작성일 : 10-02-12 02:43
자궁외임신에 대하여
 글쓴이 : 마취과장 양춘모 (122.♡.7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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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테스트기로 양성이 나와도 반드시 자궁내 착상이 되었는 가를 확인 해야 합니다.
보통 질초음파로 4주정도 되면 생리날짜가 비교적 정확한 사람이라면 자궁내 임신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리가 불규칙하다면 좀 더 경과를 봐야합니다. 질초음파로 임신낭이 확인되는 혈청 베타hcG라는 임신호르몬 수치가 약 500-1500정도입니다. 만약 2000이상이 되었는데도 초음파로 확인이 안되면 자궁외임신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상임신이면 이틀마다 하는 검사에서 거의 수치가 두배이상 됩니다. 그러나 자궁외임신에서는 약간 오르거나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쨋든 자궁외임신 진단 자체는 환자를 계속 추적검사하면서 (초음파,피검사) 진단하게 되는 겁니다.


자궁외임신은 보통 나팔관의 팽대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어느정도크기가 되면 파열하기 때문에 골반내에 피가 많이 고이게 됩니다. 이때 환자가 느끼는 증상은 하복부통증과 질출혈 어지럼증, 엉덩이가 빠지는 듯한 느낌 이런 증상이 나오면 바로 응급수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금식을 하고 내원하셔야 합니다.  금식이 안되면 마취중 기도내로 음식물이 넘어갈 수 있으므로 참고하셔야 합니다.


요즘은 대부분 복강경 수술로 행해지고 있으며 나팔관도 보존하는 수술도 많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궁외임신은 재발할 확률이 약 20%정도됩니다.


임신테스트기에서 양성이 나오면 약 1주일후에 꼭병원에 내원하셔서 자궁내 착상이 잘되어있는지 확인 하도록 하십시오. 간혹 자궁내임신과 자궁외임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발생율은 약 15,000명중에 1명 정도입니다.


자궁외임신에 의한 저혈량 성쇽은 빨리 확인하면 충분히 처치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그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금식하고 병원을 찾도록 하십시오



        산부인과 전문의 &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양춘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