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12-26 00:18
벌레에 물렸을 때
 글쓴이 : 엘르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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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에 물렸을 때

박경찬 ( 서울의대 피부과 )

곤충에 물렸을 때 발생하는 피부반응은 곤충의 타액 속에 포함된 독소에 의한 것 으로 대개 피부가 빨개지고 부어오르며 아프거나 가려운 경우가 많다 . 우리 주위에서 곤충교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벌레로는 모기 , 벼룩 , 빈대 , 이 등이 있다 . 곤충에 물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대개 비슷한 경우가 많아서 임상증상으로 원인이 되는 곤충을 알아내기는 어렵다 .

곤충교상의 증상과 치료

증상은 대개 비슷하나 물린 부위는 곤충의 종류에 따라 일부 특징을 보일 수 있다 . 날아다니는 모기는 병변이 산재되어 있는 반면 기어다니는 종류에 의한 경우는 병변이 모여 있는 경우가 많다 . 곤충교상의 경우 중심부에 물린 점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수포 , 결절 , 궤양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 물린 부위를 긁으면 구진과 결절이 신경피부염화하여 장시간 지속되기도 한다 .

벌레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려면

벌레가 접근하였을 때는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어야 잘 물리지 않으며 , 사람의 체취가 벌레를 유인한다고 생각되는데 일부의 예에서는 양파나 마늘을 먹으면 잘 물리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 . 밝은 옷을 입으면 벌레들이 모인다는 주장도 있으며 향수도 벌레를 유인하는 인자가 된다고 한다 . 야외에서는 항상 신발을 신고 있도록 하며 , 음식을 밖에 둘 때에는 반드시 덮어서 두어야 한다 . 단 음료를 야외에서 마실 때에는 반드시 마시기 전에 컵 안쪽을 살펴보도록 하며 야외에서는 가능한 한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한다 .

가정에서는 이렇게

벌에 쏘인 경우는 벌의 침이 물린 곳에 남게 되는데 빨리 제거하지 않으면 계속하여 독소가 피부로 들어가게 되어 증상이 악화된다 . 침은 부드럽게 제거하여야 하며 억지로 짜거나 누르게 되면 침이 남아 있는 독소를 더욱 피부로 주입시키게 된다 . 얼음찜질을 하면 염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
치료는 가려움증을 조절하고 2 차 감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가려움증을 감소 시키기 위하여 멘톨 등이 포함된 국소제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도포하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 증상이 심하면 일시적으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2 차 세균감염이 발생하면 항생제를 사용한다 . 가장 중요한 점은 원인이 되는 곤충을 제거하는 것으로 살충제 등을 분무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 .

이럴 때는 의사에게

곤충의 독소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매우 심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 벌레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10 여 센티미터 이상으로 크게 부을 수 있다 . 더욱 심한 경우에는 전신적인 증상이 나타나 호흡장애와 쇼크가 올 수 있다 . 알레르기 증상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증상이 올 수 있는데 , 예를 들면 벌집을 건드려 벌에 쏘인 부위의 수가 많으면 전신증상이 오게 된다 . 이러한 경우는 즉시 응급치료를 받아야 한다 . 그렇지 않으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

<자료출처: 건강샘>